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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금이 세상을 바꿨다고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홍익희의 『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상품 이야기 』중에서우리가 매일 먹는 소금, 사실은 인류의 문명과 혁명을 이끈 주인공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로마의 월급, 중국의 반란, 간디의 저항까지—한 줌의 소금이 세상을 어떻게 바꿨는지 아주 이해하기 쉽고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세상을 바꾼 소금, 알고 보면 하얀 금우리가 매일 음식에 뿌리는 소금. 너무 익숙해서 그 가치를 잊기 쉽지만, 인류 역사에서 소금은 엄청난 힘을 가진 ‘전략 자산’이었습니다. 홍익희 작가의 『세상을 바꾼 다섯 가지 이야기』에 따르면, 소금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권력과 전쟁, 경제와 혁명을 이끈 핵심 물질이었습니다.예를 들어, 로마 제국의 군인들은 소금으로 월급을 받았고, 여기서 ‘샐러리(salary).. 2025. 6. 16.
기록 3: 블록 놀이 👀 남자아이 관찰 기록 – 놀이, 언어, 신체 표현읽고 쓰는 공부보다는놀잇감을 가지고 놀거나 교실 여기저기를 탐색하는 걸 좋아하는 1학년 남자아이입니다. 한 학년 위인 여자아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교사가 옆에서 꼭 지켜봐야 공부를 하기 때문에,남자아이에게는 문장을 만들 수 있는 블록 한 세트(단어가 적힌 긴 막대 모양, 3색으로 이루어짐)를 주고 놀게 했습니다.문장 만들기 놀이를 다 같이 이미 몇 번 해봤기 때문에 남자아이는 혼자서도 문장을 만들기도 하지만,대부분은 블록이나 레고를 가지고 '엘리베이터'나 '로봇' 아니면 '7~8층 높이의 동그란 성' 모양 구조물을 만들거나 교실을 탐색하며 보냅니다.동그란 구조물을 보면 같은 색 블록끼리 사용했고, 놀이 후에도 항상 같은 색깔별로 정리합니다. 여학.. 2025. 5. 18.
버킷리스트 속의 코스타리카여!!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나요?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여기에 처음 도착한 건 1502년, 그의 네 번째 항해 때입니다.카리브해와 태평양 사이에 위치한 중미의 평화로운 나라, 바로 '코스타리카'입니다.군대가 없는 국가이자, 생태관광으로 유명한 이곳에서1년정도 살아보는 것, 그게 지금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예요.버킷리스트는 단순히 하고 싶은 일들을 나열한 게 아니라,내가 원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지도라고 생각해요.그 꿈을 하나하나 현실로 옮기는 여정이죠. 오늘은 오전 내내 비가 내리고 하늘도 종일 꾸물꾸물~기분도 약간 몽글몽글해지는 그런 날이었죠!이럴 때면 괜히 감성에 젖어서내 버킷리스트를 꺼내보게 돼요.(그냥 끄적끄적...)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콕! 박힌 건 바로...코스타리카에서 1년 살아.. 2025. 5. 4.
위치가 너무 좋아도 문제라구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과 불과 120킬로미터 떨어져 있고,연평균 기온이 24도인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나라,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자리하며 알제리와 리비아 사이에 위치한 나라,바로 튀니지입니다.오늘은 그 수도인 튀니스,30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고대부터 시작된 찬란한 역사 튀니스는 약 3000년 전 페니키아인이 세운 카르타고로 시작해, 로마와의 포에니 전쟁 끝에 로마의 일부가 되기도 했지요.카르타고의 위성 도시 혹은 항구도시 역할을 했으며,이후 로마, 이슬람 왕조, 오스만 제국, 프랑스 식민지, 그리고 현대국가까지다양한 민족의 지배를 끊임없이 거쳐온 도시입니다.튀니스처럼 지리적 위치가 너무 좋으면 외부 열강들의 간섭 대상이 되는 반면에 또 한편.. 2025. 5. 3.
제국을 삼킨 아편 한 봉지 과거 '대한민국은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시절은 이제 옛말이 되었으며, '마약의 유통과 사용이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는 밤 9시 뉴스의 아나운서 멘트가 꼭 아니더라도,다양한 채널을 통해 갈수록 자주 듣게 되는 단어인 '던지기 수법'과 '텔레그램' 그리고 '국제 택배' 등으로 시작하는 '마약' 관련 소식은 역사 속의 '아편 전쟁'을 떠올리게 합니다.마침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 내용 중에 '아편 전쟁'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세계 최강 대국, 청나라 18세기 초, 중국의 마지막 제국 청나라는 세계 GDP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경제력을 자랑했습니다. 인구 3억 명, 자원 풍부, 소비시장 거대—당시 서양 열강에겐 중국이 곧 ‘보물창고’였죠.하지만 청나라는 쇄.. 2025. 5. 2.
리우데자네이루! 왜 수도보다 더 유명할까? 브라질을 말하면 바로 떠오르는 도시! 그리고 관광, 문화, 미디어 이미지 덕분에 아마 많은 사람들이 리우데자네이루를 브라질의 수도로 착각할 것 같은데요! 물~론, 리우데자네이루가 1763년부터 1960년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 수도였던 것은 맞지만,현재 브라질의 수도는 '브라질리아'입니다. 그럼 '리우데자네이루'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 리우데자네이루, 아름다움과 모순이 공존하는 브라질의 대표 도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호주의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동북아시아 기준으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으며, 따뜻한 기후와 독특한 지형 덕분에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 온난한 기후이곳은 12월부터.. 2025.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