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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 섬과 불과 120킬로미터 떨어져 있고,
연평균 기온이 24도인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나라,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자리하며 알제리와 리비아 사이에 위치한 나라,
바로 튀니지입니다.
오늘은 그 수도인 튀니스,
300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고대부터 시작된 찬란한 역사
- 튀니스는 약 3000년 전 페니키아인이 세운 카르타고로 시작해, 로마와의 포에니 전쟁 끝에 로마의 일부가 되기도 했지요.
- 카르타고의 위성 도시 혹은 항구도시 역할을 했으며,
이후 로마, 이슬람 왕조, 오스만 제국, 프랑스 식민지, 그리고 현대국가까지
다양한 민족의 지배를 끊임없이 거쳐온 도시입니다. - 튀니스처럼 지리적 위치가 너무 좋으면 외부 열강들의 간섭 대상이 되는 반면에 또 한편으로는 발전의 기회를 거머쥘 수 있으니 양면의 특성을 지닌 도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이슬람 시대의 중심지
- 698년, 우마이야 왕조가 카르타고를 무너뜨리고 튀니스로 중심지를 옮기며 이슬람 도시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 '지투나 모스크'(732년 건립)는 이슬람 문명의 상징이며, 184개의 기둥은 카르타고 유적에서 가져온 거라고 합니다.
📚 튀니스의 지성인, 이븐 할둔
- 14세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가 이븐 할둔은 튀니스 출생이지요.
- 그는 아랍과 이슬람 세계를 분석한 역사철학서인 우리말로 번역하면 '역사서설',『무까디마 (Muqaddimah)』 를 남겼지요.
'사회학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해요!
⚔️ 제국의 지배와 프랑스 시대
- 16세기 후반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다가,
- 19세기에는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어요.
- 프랑스인들은 파리를 본떠 신시가지를 만들었고,
여기에 아르데코 양식 건물이 가득 들어섰지요! - 구시가지(메디나)와 신시가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서,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멋진 도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 프랑스인들은 파리를 본떠 신시가지를 만들었고,
🎉 현대의 튀니스
- 1956년, 드디어 프랑스로부터 독립!
튀니스는 튀니지의 수도가 되었고, - 유럽과는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문화가 융합된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했어. - 지금은 역사, 문화, 건축, 음식이 어우러진
인기 있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어!
📌 마치며
튀니스는 현재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수도이자, 3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연평균 기온은 약 24도로,
북아프리카 최고의 여행지로도 손꼽히는데 무조건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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