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1 베트남의 힐스테이션, 달랏에 다녀오다 베트남에 이런 데가 있을 줄, 솔직히 몰랐어요.덥고 습한 날씨를 떠올리며 반팔만 잔뜩 챙겨간 저는,나트랑의 이마가 벗어질 정도의 더위에 숨을 헐떡거리다가달랏의 확 달라진 밤공기에 몸이 으슬으슬 놀랄 정도였죠. 에어컨 없는 숙소가 더 많다고 하더니고개가 여러 번 끄덕여지더라고요.밤이 되니 긴팔이 간절해지고,시원한 바람에 괜히 커피 한 잔 생각이 나더라고요.그제야 누군가가 했던 말이 떠올랐어요. “달랏은 해발 1500미터 고원도시라니까요!” 🗼 프랑스 사람들도 여길 사랑했대요 달랏은 옛날에 프랑스 사람들이 휴양지로 개발했대요.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였던 시절,뜨거운 사이공(지금의 호찌민)에서 더위를 못 이긴 사람들이달랏까지 산을 타고 올라와“여긴 유럽 같잖아?” 하며 눌러앉은 거죠.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 2025.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