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과 맛집

환상적인 담양호와 어탕의 만남!

by 유레카김 2025. 3. 8.
반응형

황금 같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오늘 전남 담양군 용면에 있는 추월산 앞을 지나다가 추월산 자락 아래 자리 잡은 담양호의 수변길에 반해 가던 길을 멈추고 자연 속에서 제대로 된 힐링을 하고 왔답니다. 담양 추월산과 멋진 수변길 그리고 담백하면서도 건강식으로 알려진 진짜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추월산

전라남도 담양군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717m입니다. 추월산은 담양호와 인접해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고,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명소입니다. 산의 이름은 '달이 산을 넘는다'는 뜻'추월(秋月)'에서 유래했으며, 가을에 달이 산을 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추월산은 다양한 등산로와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많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산 정상에서는 담양호와 주변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용마루 1길 트레킹, 담양호와 자연의 조화   

용마루길

담양호 수변길은 용마루 1,2,3길이 있는데 그중 제일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대표적인 길용마루 1길입니다. 용마루 1길은 담양호의 수변을 따라 펼쳐진 편도 총 3.9km(데크길 1.7km+흙길 2.2km)의 트레킹 코스로 걷는 시간은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며, 물가를 따라 걷다 보면 평온한 담양호의 모습과 숲 속의 상쾌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길은 추월산의 기운과 호수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환상적입니다. 숲길을 따라가면,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속에서 한 발 한 발 걸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길의 중간지점에서는 담양호와 추월산의 장엄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갈참나무와 상수리나무가 합체된 연리지 나무도 볼 수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듬뿍 받습니다. 

용마루1길

 

어탕, 담양의 맛으로 건강 챙기기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용마루 1길 주차장에서 약 5km 거리에 있는 월정어탕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이 식당의 어탕가물치와 메기를 삶아 뼈를 손수 바른 후, 재료를 더해 푹 끓여 만든 가물치메기탕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어탕의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담양호에서 잡아 올린 빙어를 바삭하게 튀긴 빙어튀김도 먹고 싶었지만 이미 배가 불러 다음에 먹기로 했습니다. 어탕은 등산이나 트레킹으로 지친 몸을 회복하기에 완벽한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어탕

 

담양에서의 힐링 여행을 마치며

담양호 용마루 1길에서의 트레킹과 월정어탕에서의 맛있는 음식은 자연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담양은 자연과 음식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이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반응형